[ ]가장 위험한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


아시아경제 기사전송 2008-04-09 15:05
보안취약점 88개로 최다..오페라 12개로 가장 안전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 중 어떤 브라우저가 가장 위험할까. 모질라재단에서 제공하는 파이어폭스가 취약점 88개로 가장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9 일 글로벌 보안 기업 시만텍이 최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시 사용하는 브라우저 중 가장 많은 취약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우저는 모질라재단이 제공하는 파이어폭스(firefox) 일명 불여우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브라우저는 인터넷에서 웹서버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하이퍼텍스트 문서 검색을 도와주는 응용 프로그램을 말한다. 웹 페이지 열기, 최근 방문한 인터넷 주소(URL)의 목록 제공, 자주 방문하는 URL 기억 및 관리, 웹 페이지의 저장 및 인쇄 등의 기능이 있다.
 
시만텍의 조사결과 2007년 하반기 가장 많은 취약점에 노출된 브라우저는 불여우로 취약점 88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애플의 사파리(Safari)는 22개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상반기 취약점이 34개 발견된데 비해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파리는 18개의 패치된 취약점 샘플에서 평균 하루 이하의 가장 짧은 취약점 노출 기간을 기록했다. 이 브라우저는 2007년 상반기 조사에도 13개의 패치된 취약점 샘플에서 가장 짧은 취약점 노출 기간인 3일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얼마나 안전할까.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예상과 다르게 취약점 18개를 기록, 불여우나 사파리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한 플러그인, 즉 액티브X로 인한 보안 취약점은 많이 발견돼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가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2007 년 하반기 동안 발견된 브라우저 플러그인 관련 취약점은 239개였는데 이 중 79%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액티브X 컴포넌트에 의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2007년 상반기의 89%에 비해 감소한 수치여서 액티브X로 인한 취약점은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2007년 상반기 조사결과 39개를 기록했던 것에 반해 두배이상 취약점이 줄어들어 보안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안전한 브라우저는 오페라였다. 오페라는 12개의 취약점을 기록했다.
 
윤 문석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과거에는 '인터넷의 뒷골목'을 피해가는 것이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이었다"며 "하지만 오늘날의 사이버 범죄자들은 널리 신뢰 받고 있는 정상적인 웹 사이트를 감염시켜 사용자를 공격한다. 이제는 인터넷 상에서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든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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